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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역스타' 매튜 민들러, 극단적 선택..母"심각한 불안증세 있었다"[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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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아역 배우 출신 매튜 민들러(19)가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심각한 불안증세를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TMZ의 보도에 따르면 고인의 어머니인 모니타 민들러는 숨진 아들이 생전 심각한 불안증세로 고통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극단전 선택을 하기 전 막 시작한 대학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아들의 사망과 관련해서는 "마음이 무너져내렸다"라며 슬퍼했다.

고인의 어머니인 모니카 민들러는 지난 8월 19일 아들이 펜실베니아 밀러즈빌 대학에 입학할 당시 수년간 겪어온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그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들이 컴퓨터 프로그래밍 동아리 등에 들어갈 계획을 가졌으며 대학 첫 주에 친구를 사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모니타 민들러가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에 답장은 없었고, 아들은 학교 기숙사로 돌아오지도 않았다. 모니카 민들러는 "금요일에 아들을 데리러 집으로 갈 계획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매튜 민들러는 대학 신입생 실종 신고가 들어온 지 사흘 만인 지난 달 28일 캠퍼스 인근 마노르 타운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추가 조사를 위해 시신이 랭커스터 카운티 법의학 센터로 이송된 가운데 사인은 극단적 선택으로 보도됐다.

고인의 대학인 밀러즈빌 대학은 이 소식을 학생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혔다. 매튜가 실종 신고된 이후부터 그를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었다.

매튜 민들러의 가족은 "민들러가 방으로 돌아가지도 않았고 가족들로부터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들러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24일 저녁 기숙사 방에서 나왔을 때였다. 다음날 아침, 그는 수업에 나오지 않았다.

매튜 민들러는 배우 폴 러드, 엘리자베스 뱅크스, 라시다 존스, 주이 데샤넬 등과 함께 영화 '아워 이디엇 브라더'에 출연했다. 또한 2014년 브루클린 음악원에서 열린 '디스 아메리칸 라이프'와 2015년 '라스트 위크 투나잇 위드 존 올리버' 라이브 무대 공연에 올랐다. 그가 마지막으로 맡은 배역은 2016년 방송된 TV용 영화 '채크: 아메리칸 보이'였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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