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캡처 |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채연이 5번째 배틀에서 승리했다.
31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노 리스펙트(NO RESPECT), 약자 지목 배틀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계급 미션의 전초전이 될 메인 댄서 선발전에 돌입한 여덟 크루들의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 가운데 개개인이 짠 안무를 본 후 자신이 메인 댄서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안무를 채택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약자 지목 배틀이 이어진 가운데 홀리뱅의 타로가 원트의 이채연을 지목했다.
앞서 이채연은 YGX 리정의 지목을 시작으로 프로우먼의 로지, YGX의 지효, WAYB의 돌라에게 계속 지목을 당해 배틀을 했고 모두 패했다.
이채연은 "혼자서 나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살아왔는데 4연패를 하니까 내가 진짜 여기에 껴도 되는건가 싶더라"고 말했다. 이를 본 보아도 "약하다고 생각하니까 지목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이채연은 "타로는 자신감이 넘치고 난 잘하고 있는거 맞나 하면서 의심도 했다"고 말했다. 이때 원트의 리더 효진초이가 이채연에게 잘하고 있다고 응원했고 이채연은 미소를 지었다.
효진초이는 "대신 춤 춰줄수도 없고 무대에 혼자 서 있는 이채연을 보는데 계속 찡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채연은 "언니들이 소리질러주고 응원해주는게 진짜 위로가 됐다"며 "크루를 위해 이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드디어 벌어진 배틀에서 먼저 타로가 여유 있는 춤을 선보였다. 타로의 춤사위와 제스처를 보면서 이채연은 "사실 나보고 여기 왜 껴 있냐는 느낌이 들었다"며 "나보고 여기 낄 자리가 아니라고 하는 것 같았고 기선제압을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살짝 그 제스처에 폭발한 것 같았다"고 했다. 이후 이채연도 현란한 춤 솜씨를 선보였다. 이후 배틀의 승자를 가리는 시간이 됐다. 태용은 타로를 선택했고 황상훈은 이채연을, 마지막 보아도 이채연을 선택해 이채연이 승리하게 됐다.
이채연은 "아이돌이라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지목을 당하고 4연패를 하고 진짜 도망가고 싶었다"며 "근데 부딪히지도 않고 도망가는 건 약해보이니까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보아는 "괜히 내가 울컥한다"며 "알려진 사람이라 계속 지목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배틀을 많이 해 본 사람과 무대를 많이 해 본 사람의 차이가 있다"며 "이채연이 퍼포머로 굉장히 잘할 것 같은데 오늘을 계기로 배틀에서도 강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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