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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슈 정부 VS 의료계 첨예한 대립

총파업 하루 앞으로…보건의료노조-정부 내일 13차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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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4시간 걸친 12차 협의 결렬…총파업 사실상 가시권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3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지지 민주노총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8.31.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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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는 2일 총파업을 예고한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1일 노정 실무협의를 이어간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1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보건의료노조와 복지부의 제13차 노정 실무협의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전날까지 12차례에 걸친 노정 실무협의를 열었으나 핵심 쟁점에 대한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는 14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의를 했음에도 공공의료 확충 등 쟁점에 대해선 합의에 실패했다.

노조는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공공의료 투자 확대와 함께 인력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노조의 이 같은 주장에 공감하면서도 재정 등을 이유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한 9월2일 총파업까지 시한이 남은 만큼 극적 타결을 이룰 가능성도 있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뚜렷해 사실상 총파업은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다.

노조는 조합원 4만5892명 가운데 89.76%인 4만1191명의 찬성을 지지로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의 지지 의사가 잇따르고 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이날 노조의 총파업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란 엄중한 상황에서 집단행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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