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쟁이 양자 구도에서 삼자 구도가 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31일(한국시간) 최근 경쟁이 치열한 타이틀 5가지를 추려 보도했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메이저리그 홈런왕, 내셔널리그 도루왕,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순위가 타이틀 경쟁 격전지로 분류됐다.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2위,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종 3위에 올랐던 류현진(토론토)은 31일 기준 아메리칸리그 다승 2위(12승)에 몰라 있으나 평균자책점(3.88)이 리그 14위에 그치면서 올해 아메리카리그 사이영상 유력자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쟁은 개막 후 계속해서 게릿 콜(양키스)과 랜스 린(화이트삭스)의 경쟁 구도였다. 콜은 24경기 13승6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해 리그 다승 선두, 평균자책점 3위에 올라 있다.
린은 24경기 10승4패 평균자책점 2.59로 다승 부문은 리그 공동 7위지만 평균자책점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피안타율(0.204)도 리그 최저 선두다.
그리고 최근 두 선수를 바짝 따라붙고 있는 선수가 바로 류현진의 동료 로비 레이다. 레이는 31일 볼티모어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10승을 거뒀다. 시즌 26경기 10승5패 평균자책점 2.71를 기록 중이다. 레이는 특히 시즌 이닝이 2위(159⅓이닝), 탈삼진(202개)이 1위로 많은 공을 던졌다.
레이는 전반기 17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무난히 호투를 이어가다 후반기 9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1.99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사이영상 경쟁에 불을 붙였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만큼 시즌 끝까지 원동력도 있다.
최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소속 전문가 65명을 상대로 실시한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도 콜이 1위표 31장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린이 2위, 레이가 3위에 올랐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는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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