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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모기업, VR 기업 인수…메타버스 진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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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VR 헤드셋 기업 '피코' 인수

대형 IT 기업들 간 경쟁 심화될 것

이데일리

바이트댄스가 VR(가상현실)기업을 인수하며 메타버스 산업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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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중국의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기업이 가상현실(VR) 기업을 인수하며 메타버스(가상세계) 산업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VR 스타트업 회사이자 지난 1분기 매출 기준 세계 3위 VR 헤드셋 업체인 피코를 인수했다.

바이트댄스측은 “소프트웨어(SW) 및 하드웨어 기술과 전문가팀 등을 동원해 떠오르는 VR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규모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인수로 VR 산업에서 빅테크 기업들 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은 VR 헤드셋 기기인 오큘러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애플은 작년에 넥스트VR을 인수하며 자체 개발 헤드셋 출시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CNBC는 바이트댄스가 틱톡과 중국 버전 틱톡 ‘더우인’, 그리고 뉴스 앱 ‘투티아오’ 등을 통해 성공을 거두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트댄스는 지난 3월 모바일 게임사 문톤을 40억달러(약 4조6400억원)에 인수해 게임 산업으로의 확장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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