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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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산)=박정규 기자]윤화섭 안산시장은 31일 안산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 사업으로 안산시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사사동 199만㎡는 국토교통부가 전날 발표한 ‘3차 신규 공공택지’에 포함, 1만3천가구 규모가 들어서는 택지가 조성된다. 신규택지 개발은 이 지역을 포함해 의왕·군포지역까지 아우르는 568만4천㎡ 면적에서 추진되며 모두 4만10000가구가 공급된다. 안산시는 사업 구역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전체 공급 가구에는 31.7% 수준이다.
기존 3기 신도시인 장상(1만4000가구)·신길2(5600가구)지구와 합치면 모두 3만2600가구가 안산에 신규 공급될 예정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약 8만 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시장은 “단순히 현재 74만 인구를 기준으로 계산한다면, 3기 신도시 및 신규택지 사업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안산시 인구는 8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로써 안산시는 3기 신도시와 건건동·사사동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신도시 벨트를 품게 됐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또 “5도6철로 대표되는 수도권 최고의 교통요지로 발돋움한 안산시는 1986년 시(市)로 승격한 이래 2단계 발전사업인 고잔 신도시 개발 등에 이어 제3단계 도시발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라며 “이번 신도시 사업을 중장기 도시발전 계획에 융합할 것이고, 이는 곧 도시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규택지 사업에 따라 반월역 일대는 향후 역세권으로 개발돼 자족도시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반월역은 1호선이 지나는 의왕역과 연결되는 한편, 복합환승시설 등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돼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더구나 주변 영동·서해안·평택파주고속도로 등 교통망과 연계되는 장점도 있다. 국토부는 안산·의왕·군포 신규 공공택지를 사람과 자연, 일자리가 상생하는 통합형 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전 세대가 아우러지는 주거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계층과 세대간 융합을 중시하여 사업을 추진할 것이고, 무주택자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누구나집’ 프로젝트 등 다양한 주택공급 방식도 도입할 것이다”라며 “2026년 분양을 시작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발맞춰, 시는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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