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에서 주민이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고흥군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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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 백신 접종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전남지역 외국인 확진자는 7월 이후 100명이 신규 발생해 총 155명으로 급증한 반면, 외국인 백신 접종률은 35% 수준으로 낮다.
도는 외국인의 백신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하고 접종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적극 활용해 외국인이 단기간에 접종을 마치도록 지원하며, 시군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등록을 위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하고,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대리인 예약도 가능하다.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예방접종에 따른 신분상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상 예방접종 관련 정보는 법무부 통보사항이 아니며, 단속 및 강제퇴거 사례도 없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부터 지역을 지키기 위해서는 내·외국인 구분 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모든 전남 거주자가 개인 방역수칙 준수, 증상 의심 시 무료 검사, 백신 접종 적극 참여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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