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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해수욕장 닫자마자…해변은 술판에 쓰레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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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이제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여름 내내 방역 우려를 낳았던 모습은 지난 주말에도 계속됐습니다.

관리요원 사라진 바닷가에서 마스크 안 쓴 채로 모여 술판을 벌이고, 야간 수영을 하던 모습을 G1방송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주말 저녁 양양의 한 해수욕장.

방역요원이 출입구를 통제하던 자리에는 캠핑카가 자리 잡았고, 백사장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음주가무가 한창입니다.


강원도에서도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이곳은 딴 세상입니다.

술집 영업 시간이 끝나자 손님들은 죄다 백사장으로 향합니다.

술에 취해 노상방뇨도 서슴지 않고, 깜깜한 바다에서 취중 물놀이까지 즐깁니다.


다음날 아침, 해변은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