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차 신규 공공택지 개발 발표
건건동·사사동에 1만3천가구 건립
장상·신길2지구 이어 신도시 벨트 형성
안산 상록구 사사동 양촌IC 전경. (사진 = 안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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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 상록구 건건동·사사동이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돼 서울지하철 4호선(안산선) 반월역 일대가 역세권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30일 장상·신길2지구에 이어 건건동·사사동에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이날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으로 의왕·군포·안산지역에 3차 신규 공공택지로 4만10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안산은 건건동·사사동 199만㎡에 1만3000가구를 건립한다.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낙후된 건건동·사사동은 이번 신규택지 사업으로 안산에서 장상·신길2지구와 이어지는 신도시 벨트를 형성하고 지역균형 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건건동·사사동 신도시 조성으로 건건동 반월역 일대가 역세권으로 개발되고 서울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의왕역과 반월역이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복합환승시설도 설치돼 철도 접근성이 강화된다. 시는 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평택파주고속도로(수원~광명) 등 인접한 도로망과 연계해 자족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택지 사업은 2026년 분양을 목표로 추진한다. 주민공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4년 지구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윤화섭 시장은 “신도시 사업은 안산시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안산시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융합해 도시발전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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