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안 군의회 제출…제1회 추경 대비 653억원 늘어
경남 하동군청 전경 |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처음으로 9천억원을 돌파한 9천54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민선5기 말인 2014년 당초예산 3천285억원에 비해 29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제1회 추경보다 653억원 많다.
제2회 추경예산은 일반회계가 8.82% 574억원 늘어난 7천82억원, 특별회계가 3.33% 79억원 증액된 2천458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국민지원금과 섬진강 생태환경 복원 및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퇴적토 준설, 긴급한 생활 SOC사업 등을 통해 주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중점을 뒀다.
또한 대송산업단지의 원활한 공영사업 추진, 금오산 케이블카 준공과 연계한 교통·관광시설 지원, 경남도 지역개발기금 융자금 일부 상환 등으로 재정건전성 회복을 도모하고자 했다.
주요 세입은 지방교부세 256억원, 세외수입 47억원, 조정교부금 17억원, 국·도비 보조금 290억원 등이며 보통교부세가 235억원 증가했다.
주요 세출예산으로는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에 104억원, 금오산 짚와이어 증설에 26억원, 하동야생차 유통센터 건립에 24억원, 섬진강 두곡지구 재해복구사업에 74억원, 제2폐기물처리장 조성에 20억원을 편성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재난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건전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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