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 12차 협의…"계속 대화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
27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열린 산별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들이 손펫말을 들고 있다. 2021.8.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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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오는 9월2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최대한 성실히 협의해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30일 출입기자단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이날 이후 추가적인 협의 일정에 대해 "오늘 대화를 해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9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요구하며 9월2일 총파업을 예고했고, 지난 26일 총파업 투표에서는 89.8%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
노동조합법에서 정한 조정기간이 오는 1일까지로 남아있어 정부는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노조 측의 일부 요구에 대해서는 의견 합의를 봤지만, 인력·재원 등이 필요한 사안에는 평행선을 달리는 중이다.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3시 12차 노정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 대변인은 "계속 대화를 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며 "계속 노조와 성실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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