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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픽사 애니메이션 '업'에서 할아버지 칼 프레드릭슨을 연기했던 에드워드 애스너가 세상을 떠났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 등 다수 매체는 에드워드 애스너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91세.
유족들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8일 사랑하는 가장 에드워드 애스너가 평화롭게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29년에 태어나느 에드워드 애스너는 1957년 TV시리즈 '스튜디오 원'으로 데뷔한 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왔다. 에미상을 7차례나 수상한 그는 '메리 타일러 무어'를 통해 많은 인기를 끌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영화 '엘프'의 산타와 '업'의 칼 프레드릭슨 역으로 사랑받았다.
그의 별세 소식에 픽사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드는 우리의 현실 속 칼 프레드릭슨이었다. 러셀과 더그, 그리고 픽사의 모든 이들이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에드는 칼을 연기하는 걸 즐거워했고, 에드와 함께 일했던 시간은 우리의 가장 사랑스러운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의 모험은 잠시동안 우리와 함께였다"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2009년 개봉한 영화 '업'은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으며, 북미에서 2억 9300만 달러, 월드와이드 7억 3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과 비평에서 모두 성공을 거뒀다.
사진= 픽사 공식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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