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면 일원 62만㎡에 6천가구, 조치원읍·연서면 88만㎡에 7천가구 공급
연기면, 행복도시 생활권 북쪽으로 연장…조치원 중심 주거단지 확장 효과도
세종시 조치원읍 전경 |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인접한 지역 등 원도심 150만㎡에 신규 택지가 공급된다.
30일 국토교통부가 2·4 대책 후속 조치로 발표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입지 계획에 따르면 세종에는 연기면 일원 62만㎡에 6천가구, 조치원읍·연서면 88만㎡에 7천가구를 공급한다.
연기면의 경우 행복도시 6생활권과 인접해 있어, 행복도시 생활권이 북쪽으로 연장되는 셈이다.
국도 1호선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연기천과 미호천을 연계하는 공원과 녹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종사자 특성을 고려해 거주자 맞춤형 주거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치원 신규택지는 인근 아파트 단지 옆 미개발지를 개발하는 것이어서 조치원 중심 주거단지가 확장되는 효과를 만든다.
조치원 체육공원, 종합운동장과 연결하는 공원과 녹지 체계를 구축, 인근 고려대·홍익대 학생과 산업단지 근로자 등 원도심 주택 수요에 대응해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 신규 택지는 내년 하반기까지 지구 지정을 마치고 2024년 지구계획 등을 거쳐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복도시와 맞닿은 연기면에 신규 택지가 공급되는 만큼 이전기관 종사자 등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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