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의 아이언샷. |
(춘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년 만에 우승하며 부활을 알린 오지현(25)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3라운드에서 부상으로 기권했다.
오지현은 28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개 홀을 치르고 아킬레스건을 다쳐 경기를 포기했다.
오지현은 지난 1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 통산 7승 고지에 올랐고 지난 22일 끝난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오지현은 3라운드를 공동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9위(4언더파 140타)로 시작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장수연(27)도 손목을 다쳐 기권했다. 오지현과 함께 공동 9위로 2라운드를 마친 장수연은 3라운드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기권 의사를 조직위원회에 알렸다.
이에 앞서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노무라 하루(일본)는 1라운드 경기 도중에 고관절 부상을 이유로 기권하는 등 모두 8명이 경기를 중도에 포기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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