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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오토바이로 치킨배달 가던 자영업자, 만취 운전자 차량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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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이 잇따르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전날(26) 서울 강남 선릉역 인근 도로에서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화물차에 치여 사망한 가운데, 같은 날 충남 천안에서도 치킨 배달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27일 경찰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충남 천안 두정동에서 오토바이로 치킨 배달을 가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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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음주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사진=디씨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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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운전자는 인근 치킨집 사장으로, 직접 배달을 가던 중이었다. 사고 시간은 전날 밤 10시경으로,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만취한 20대 남성이었다.

이 남성은 혈중 알코올농도 0.15%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으며, 해당 차량 동승자도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취 상태의 운전자는 치킨 배달을 가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차량으로 친 후 수십미터를 그대로 밀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토바이 운전자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승용차 운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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