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기업 육성과 인재 양성, 콘텐츠 테스트·실증을 지원하는 '메타버스 허브'가 지난 5월에 개소했다. 초연결‧초실감 메타버스 新산업의 선도적 기반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ICT-문화융합센터를 메타버스 허브로 개편했다. 본지는 메타버스 허브 입주기업으로 스마트 스토리 제작 플랫폼 전문 기업 '샘코포레이션'의 박재범 대표를 만나 그동안의 성장 배경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샘코포레이션은 어떤 회사인지?
A. 샘코포레이션은 미디어 에듀테크 기업으로, 학습자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스토리 크리에이터, 아트 크리에이터, 미디어 크리에이터, 뮤직 크리에이터를 제작했으며 해당 프로그램들을 통합한 것이 '위크리에이터(We Creater)'이다. 첫 번째로 개발한 스토리 크리에이터의 경우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Q. 스토리 크리에이터를 개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A. 과거 2015년도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경험이 있었는데, 각 학교마다 컴퓨터실이 다 있지만 소프트웨어가 구비되어있지 않은 상황들을 발견하게 됐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능력을 키워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특히 접근성이 높은 '스토리보드' 등의 교구가 있다면 학생들이 창작 활동을 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Q. 스토리 크리에이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
A. 스토리크리에이터는 보드게임 형태로도 개발되어 있으며 기능을 더해 온라인 플랫폼을 론칭했다. 스토리를 만들기 위한 인물, 배경, 사건 등 필수 요소들을 레이어로 구분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조합하고 융합하면서 한 개의 신(Scene)을 직접 구성한다. 또한 대사, 나레이션 같은 부분들을 직접 녹음을 해서 올릴 수 있고 시나리오에 있는대사를 인공지능이 읽어 쉽게 멀티미디어 영상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Q. 스토리 크리에이터에 대한 추가 개발 계획은 없는지?
A. 스토리 크리에이터 1.5 버전은 올 연말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타임라인이 추가된다. 동영상을 소프트웨어 교육 없이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편하게 플랫폼을 개발해서 남녀노소 자기만의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구조가 목표이다. 향후 2.0버전이 개발되면 블록체인 기술이 탑재돼 저작권 관리뿐만 아니라 콘텐츠 거래를 하고 사용함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와 전문 작가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올리면 제 3자가 활용을 하고, 사용료를 지불하는 형태이다.
Q. 샘코포레이션의 최종 목표는?
A. 스토리 크리에이터라는 세계관을 구축하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 메타버스 세계까지 연결되게 하는 것이 '위 크리에이터'와 샘코포레이션의 비전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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