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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징벌적 손배' 언론중재법

​靑, ‘이철희-송영길 회동설’에 “만났지만 언론중재법 얘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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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논의 사안’ 기존 입장 반복

아주경제

대화하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1.8.27 jeong@yna.co.kr/2021-08-27 10:41:13/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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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7일 이철희 정무수석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는 일부 보도에 “만난 건 사실이지만 언론중재법 관련 이야기를 나눈 바는 없다”고 일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 수석은 전날 오전 송 대표를 따로 면담했다. 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워크숍을 진행했다.

조선일보는 당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수석이 송 대표를 만나 언론중재법이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내부 입장 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언론중재법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를 통해 결정될 사안이라는 기존 입장과 동일하다”고 했다.

다만 당청 내부에서도 여당의 언론중재법 강행에 비판하는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언론중재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예고한 상태다.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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