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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이슈 '먹튀 논란' 머지포인트

고승범 "머지포인트 이용자 피해 줄일 방법 적극 모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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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8.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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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서상혁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최근 대규모 환불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실태를 파악한 뒤 금융위 입장에서 제도개선이나 이용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자는 2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금융위원장이 되면 어떤 조치를 할 것이냐"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고 후보자는 "머지포인트 사건과 관련해 금감원에선 미등록 업체라 미리 상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건 인지 후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금융위원장이 된다면 금감원과 같이 실태 파악과 함께 유사 사례가 있는지 등도 자세히 들여다보겠다"고 했다.

이어 "금융위 입장에서 볼 때 제도개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에 따른 등록이 제대로 되도록 해야 하고, 등록된 업체라도 이용자 보호를 위해 전금법에 보면 외부예치나 우선변제권 제도 같은 것이 있는데 빨리 시행되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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