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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재즈와 국악이 만나면?…야외에서 즐기는 이색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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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와 국악이 만나면?…야외에서 즐기는 이색 공연

[앵커]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국악이 영화 음악 등 친숙한 장르와 어우러져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답답한 일상 속에 야외에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이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녹음이 짙어진 서울 서초구 우면산.

우면산 자락에 위치한 야외무대에선 지난 주말, 여름밤을 수놓는 색다른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흥겨운 우리 가락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퍼포먼스들이 이어지면서, 관객도 모처럼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고 환호합니다.

조선시대 남사당놀이를 새롭게 꾸민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공연입니다.

국립국악원은 '방콕'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국악의 멋을 알리는 취지로 '우면산 별밤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레게와 판소리, 재즈와 국악관현악 등 서로 다른 음악이 만나 보고 듣는 즐거움을 전합니다.

<김혜리 /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전통 예술을 통해 여름밤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신나고 다채로운 무대들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만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임진각 평화누리 공연장에는 뮤지컬 '원더티켓'이 무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자유의 다리에 멈춰 선 녹슨 기관차와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입니다.

지난해에는 야외 무대 촬영 후 온라인으로 선보였는데, 올해도 코로나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작품은 분단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던 노신사가 바람의 신 풍백의 도움을 받아 과거로 떠나는 여정을 그렸습니다.

YB의 보컬 윤도현과 그룹 엔플라잉의 멤버 유회승 등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첨단 디지털 기술로 다양한 볼거리를 앞세웁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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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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