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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징벌적 손배' 언론중재법

김영배 "언론중재법에 청와대 우려?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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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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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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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여당이 추진 중인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청와대가 우려를 나타냈다는 보도와 관련해 "민주당 내에서 개혁과제로 추진해왔던 일인 만큼 청와대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언론중재법은) 청와대가 현재 언론중재법에 대해서 드라이브를 걸거나 추진했던 법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청년정책 발표를 위해 당정청 회의가 있어 국회로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제 그런 언급이 있었는지는 확인해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것에는 거리를 뒀다.

김 의원은 "전날 의원 워크숍에서 여러 분들이 그것과 관련해서 좀 더 숙의가 필요하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최고위원회에서 한번 점검해보고 연석회의를 거쳐서 주말 사이에 필요한 논의가 있는지 점검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원위원회가 소집될 경우에 그것은 안건 목록에서 빠지기 때문에 전원위원회 트랙으로 가기 때문에 조금 저희가 숙의할 수 있는 트랙"이라며 "당내에서 의견을 좀더 수렴하고 외부 단체나 기관과 좀 더 논의를 해보면서 주말에 결정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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