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유망주 김채연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김채연(태랑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채연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82점, 예술점수(PCS) 28.08점, 총점 66.90점을 받아 23명의 출전 선수 중 2위 자리에 올랐다.
김채연은 1위 이사부 레비토(미국·71.25점)에게 4.35점 뒤지고 있는데, 프리스케이팅에서 충분히 역전을 노릴 수 있다.
그는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깔끔하게 성공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두 번째 과제, 더블 악셀도 실수 없이 뛰어 점수를 쌓았다.
플라잉 싯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김채연은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플립까지 클린 처리했다.
레이백 스핀은 레벨4, 스텝 시퀀스는 스텝3,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 4를 받았다.
기대를 모았던 윤아선(광동중)은 57.73점으로 6위, 1차 대회에서 최종 순위 4위를 기록한 지서연(도장중)은 50.88점으로 8위에 올랐다.
최종 순위는 28일 새벽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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