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11번가가 자사 몰을 통해 지난 10일 모바일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액 전액을 환불한다. 이커머스 업체 중 머지포인트 구매액을 환불해주기로 한 곳은 11번가 처음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최근 한 달 이내 자사 몰을 통해 ‘머지포인트’를 산 고객에게 결제액을 모두 환불해준다.
11번가 관계자는 “11번가에서 지난 10일에 구매했던 고객들에 대해 11번가로 연락을 주면 머지사이트에 등록이 됐다고 하더라도 환불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를 진행한 10일 구매한 고객의 경우에는 물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없고 피해가 보이는 상황이라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은 의지가 있었다”며 “가능한 방법을 고안해서 적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무제한 20% 할인’을 내건 머지플러스는 지난 11일 밤 금융감독원의 전자금융업 등록 요청을 이유로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용자들의 환불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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