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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거버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최근 노(NO)마스크를 지적했다가 스폰서를 잃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다수 매체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이들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한 뒤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리는 보디빌딩 대회 기업 스폰서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앞서 이달 초 CNN과의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미국인들을 비판하고 전염병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자유는 개나 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영상을 게재했는데, 해당 영상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스포츠 보충제 회사인 레드콘1(REDCON1)은 10년 넘게 진행해온 아놀드 클래식의 스폰서 후원 철회를 발표했다. 이들은 "후원 철회는 마스크 이슈 때문이 아니다. 우리도 공공 안전을 중요시하고 책임감을 중시한다"면서도 "아놀드의 발언은 미국의 자유 수호와 자유 보장이라는 이념에 어긋나며, 선택의 자유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자신의 발언이 조금 과격했다면서도 "미국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다"고 밝히며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1947년생으로 만 74세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프레데터' 시리즈로 유명하며, 과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역임한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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