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3 (월)

이슈 '징벌적 손배' 언론중재법

국민의힘, '언론중재법' 저지 필리버스터 예고…"악법 중 악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의결과 관련한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을 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2021.8.25/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he300]국민의힘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선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통과를 최대한 저지하기 위해 무제한 토론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언론재갈법(언론중재법 개정안)과 사립학교법은 명백하게 반헌법적인 자유박탈 법안"이라며 "언론재갈법은 절대 다수의 언론인, 시민단체, 국제 사회가 반대하고 있는 악법 중 악법이다.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언론을 통제, 검열해 국민의 알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법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각계의 우려와 반대 표명에 귀를 닫고 있다. 완전 불통"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이 법의 통과를 최대한 저지하기 위해 무제한 토론을 요구할 것이다. 아울러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하고 또 위헌심판 청구 헌법소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