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주아프간 러시아 대사 "아프간에 IS 대원 4천 명 은신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 중인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 대원이 4천 명에 달한다고 아프간 주재 러시아 대사가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쥐르노프 주 아프간 러시아 대사는 자국의 유명 언론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인 '솔로비요프 라이브'에 출연해 "현재 아프간에는 IS 테러범 4천여 명이 활동 중"이라며 "이들은 탈레반을 피해 은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IS-코라산'으로도 알려진 IS 아프간 지부는 2014년부터 아프간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탈레반과 긴장 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5일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이후 카불 공항에 탈출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정보당국은 공항과 주변 지역에서 탈레반 외에 IS 등 다른 무장단체의 테러 위협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IS와 탈레반 모두 이슬람 수니파 계열이지만 IS는 시아파를 배교자로 삼아 처단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탈레반과 종종 대립해왔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