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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슈 '징벌적 손배' 언론중재법

이재명, ‘언론중재법 논란’에 “제가 의원도 아닌데···지켜보는 입장이니 잘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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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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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24일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능단체와의 정책협약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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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민주당이 강행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제가 의원도 아닌데”라며 “지켜보는 입장이니 잘 모르죠 뭐”라고 말을 아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을 찾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언론중재법 관련 대선 후보들의 의견을 묻는 자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는 못 들었다”며 “(국회) 원내 일은 원내에서 하겠죠”라고 답했다.

이 지사는 국회의 광역단체장 연차 휴가 내역 공개 요구에 17개 시·도 중 경기도만 응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국회는 지방자치 사무에 대해 감사 권한이 없다”며 “국회가 법대로 해야(한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그것은 국가 위임 사무가 아니기 때문에 국회가 그런 걸 요구하면 안 된다”며 “국회가 (지방정부의 사무에 대해) 국정감사를 요구하는 건 불법”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연차 사용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그럼 뭐 (공개) 하면 되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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