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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연장전 뒤집기에 성공하며 본선 무대에 올랐다.
샤흐타르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 위치한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AS모나코와 연장 혈투 끝 2-2로 비겼다. 1차전 1-0으로 승리한 샤흐타르는 합계 스코어 3-2로 이기며 UCL 티켓을 손에 쥐게 됐다.
모나코는 벤 예데르, 골로빈, 볼란트, 마르틴스, 포파나, 헨리케, 바디아실, 마리판, 시디베, 뉘벨 등이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에 맞서는 샤흐타르는 트라오레, 안토니오, 솔로몬, 테테, 마트비옌코, 비탕, 두두, 피야토프가 선발을 구성했다.
전반적인 흐름은 모나코가 주도했다. 모나코는 빠른 공격 전개로 순식간에 샤흐타르 수비에 균열을 냈다. 센터백들까지 중앙선 넘어 올라와 공격에 힘을 실었다. 전반 15분 시디베가 밀어준 패스를 젤송이 슈팅으로 보냈지만 무위에 그쳤다.
밀어붙이던 모나코는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폴란트 슈팅이 피야토프에게 막혔는데 세컨드볼을 벤 예데르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샤흐타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모나코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 37분 골로빈 프리킥을 바디아실이 깔끔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는 골대를 강타했다.
결정적 기회를 놓친 모나코는 다시 한번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39분 뉘벨이 정확한 골킥으로 헨리케에게 공을 전달했다. 헨리케는 지체없이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벤 예데르가 발에 맞춰 또 한번 득점을 올렸다. 벤 예데르는 전반 추가시간에도 위협적인 로빙슛을 보내며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은 모나코가 2-0으로 앞선 채 끝이 났다.
급해진 샤흐타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에 특화된 풀백 이스마일리를 투입했다. 후반 초반 샤흐타르가 적극 공세를 시도하며 전반과 다른 양상이 전개됐다. 하지만 기회는 모나코가 더 많이 잡았다. 후반 13분 볼란트, 후반 19분 벤 예데르가 위협적 슈팅을 양산하며 추가 득점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모두 득점에는 실패했다.
샤흐타르는 마를로스 카드를 꺼내 들며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샤흐타르 공격적 변화는 결실을 맺었다. 후반 30분 마를로스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합계 스코어는 원점이 됐다. 모나코는 이시도르, 디오프를 넣어 기동력을 확보했다. 모나코는 소나기 슈팅을 날리기 시작했지만 마무리가 안 됐다. 후반 추가시간 볼란트가 피야토프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보냈는데 피야토프가 막아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모나코가 밀어붙이는 흐름이 계속 됐으나 샤흐타르가 육탄 수비로 버텼다. 샤흐타르는 연장 후반 9분 아길라르 자책골을 유도하며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무드리크 슈팅이 결정적이었다. 샤흐타르는 2-2 점수차를 지키며 합계 스코어 3-2를 만들며 경기 최종 승자가 됐다.
[경기결과]
샤흐타르 도네츠크(2) : 마를로스(후반 30분), 아길라르(OG, 연장 후반 9분)
AS모나코(2) : 벤 예데르(전반 17분, 전반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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