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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4단계 직격탄' 자영업자들 내일 부산서 차량시위…"대전 개최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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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대 참가 예정…경남 자영업자 합세해 참가자 늘 수도"

뉴스1

경찰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 둔치주차장 향하는 차량에 대해 검문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차량 500대로 국회, 광화문, 서울시청을 오가는 대규모 1인 차량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경찰은 이를 미신고 불법 시위로 규정하고 집결지인 국회 인근과 광화문 등에 검문소를 설치해 검문을 하고 있다. 2021.7.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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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단계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이 전국 단위 '1인 차량시위'를 재개한다. 당장 25일 부산에서 차량시위가 예고돼 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25일 오후 11시 부산에서 차량시위를 하기로 확정했으며 오늘 내려가 사전답사 후 코스를 정할 예정"이라면서 "계획은 300대지만 창원 등 경남에서 추가 참가자가 많을 것으로 보여 최종 참가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차량시위는 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이 정부에 강력 항의하기 위해 열린다. 비대위는 확진자 수에 기반한 거리두기 단계 체계를 '치명률 기반 방역수칙 전환'과 '확진자 발생비율 분석을 통한 업종별 방역수칙 재정립'을 주장해왔다. 그러면서 4단계가 연장되면 수도권을 넘어 전국 단위 차량시위를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4단계를 적용 중인 주요 도시의 연쇄 차량시위 가능성도 있다. 현재 부산, 대전, 제주도 등이 4단계를 적용 중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부산뿐 아니라 대전에서도 아우성"이라며 "부산 차량시위가 끝나면 대전 지부장과 차량시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앞서 7월 14, 15일 밤 서울 도심에서 1인 차량시위를 한 적이 있다.당시 심야차량시위로 김기홍 비대위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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