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의 영국군. © 로이터=뉴스1 |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영국 정부는 23일(현지시간) 오후 아프가니스탄에서 7100여명 이상을 대피시켰으며 안전 상황이 허락하는 한 대피 절차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13일 시작된 피팅(PITTING) 작전에 따라 7109명의 사람이 아프간에서 대피했다"며 "현재 카불에는 1000명 이상의 영국군 병력이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영국 대사관 직원, 영국 국적자, 아프간 재배치 및 지원 정책 프로그램 대상자, 파트너 국가 출신자 등이 대피 대상으로 포함된다고 명시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아프간을 떠날 자격이 있는 모든 사람이 떠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영국 총리실은 밝혔다.
한편 영국 국방부는 영국의 대피 작전이 언제 종료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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