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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머지포인트 사태 수사 착수…대표 등 3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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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사태 수사 착수…대표 등 3명 입건

[앵커]

경찰이 머지포인트 대규모 환불 사태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 등 3명을 입건하고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마트와 식당 등에서 무제한 20% 할인으로 인기를 끌었던 바우처 머지포인트.

하지만 모바일선불포인트를 발행하면서 전자금융업 등록을 하지 않아 판매가 중단됐고, 소비자 환불 요청에 대응하지 못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피해자가 속출하자 경찰은 머지포인트 대규모 환불 사태와 관련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최근 머지포인트 관련 논란이 불거진 후 내사에 착수했고, 이후 금감원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머지포인트 사태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국가수사본부는 사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했습니다.

경찰 국수본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해금액이 많은 점을 고려해 상급 수사관서에서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 등 3명을 형사 입건한 상태입니다.

권 대표 외 나머지 2명은 전현직 이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자료를 분석하는 단계"라며 "출국금지 등 필요한 조치는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머지플러스 본사에 피해자들이 방문하고, 온라인에서 피해자 모임이 만들어진 상황.

경찰 수사와 별개로 피해자들은 집단소송에도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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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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