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에 면직·정직·감봉 의견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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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피의자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서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검사 3명에 대해 중징계 요청을 검토 중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감찰본부는 최근 감찰위원회를 열어 라임 사태와 관련해 ‘술 접대’ 검사 3명에 대해 각각 면직·정직·감봉의 징계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위는 재판에 넘겨진 A부부장검사에게 면직을 의결하고, 불기소처분된 B부부장검사는 정직 3개월, C검사는 감봉 3개월로 결론을 모았다고 한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감찰위의 의견을 검토한 뒤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이들 검사들에 대한 징계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부는 대검 감찰위의 감찰 결과와 논의 내용을 토대로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징계 여부와 수위를 확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현직 검사인 이들은 2019년 7월 룸살롱에서 김 전 회장에게서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김 전 회장과 술접대 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검사 출신 변호사 등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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