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9일은 우선 화이자 백신만 사용
"모더나 백신 국검, 유통 등 거쳐 9월 초순 사용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 101만회분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해 옮겨지고 있다. 2021.8.23/뉴스1 © News1 서한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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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3일 오후 국내 도착한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101만회분이 다음 주부터 사용될 전망이다.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만 18~49세를 대상으로 이르면 다음주부터 쓰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백신 도입 후 국가검정, 유통 등 국내서 1주 이상 처리가 소요된 뒤 의료기관 접종이 가능하다"며 "예약, 접종수요 등을 감안해 9월 초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물량은 이날 오후 1시35분쯤 대한항공 KE0256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에 더해 9월 첫째 주까지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모더나 백신은 이달 7일 도입된 130만회분 등을 포함해 8~9월 첫째 주까지 총 831만회분이 공급되는 셈이다. 앞서 공급지연에 따라 모더나측이 당초 계획한 8월 물량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만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던 양보다 늘었다.
하지만 850만회분에 모더나사의 7월 미공급 물량 196만회분까지 더하면 9월 첫째 주까지 들어오는 양은 215만회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에 도입된 물량은 18~49세 접종에 사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 공급 지연으로 26일부터 시작되는 이 연령대 접종 백신은 29일까지 우선 화이자 제품을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다음 주부턴 화이자 외 모더나 백신도 함께 사용될 수 있는 상황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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