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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이슈 '징벌적 손배' 언론중재법

청와대 "언론중재법, 앞으로도 입장 없을 것...국회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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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놓고 설전...이철희 "문재인 대통령, 드루킹 알았는지 알 수 없다"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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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최근 여당이 강행 처리한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앞으로도 어떠한 입장도 낼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23일 밝혔다.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청와대 업무보고에 참석해 "언론중재법은 입법사항으로 국회의 몫"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실장은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언론중재법에 대해 청와대의 침묵은 묵시적 동의라고 할 수 있다’는 비판에 “해석은 자유롭게 하라”고 맞받았다. 다만 그는 “언론중재법이 언론 자유를 심히 침해를 하고 왜곡한다면 문제가 있겠다”면서 “그런 부분은 국회에서 논의를 잘 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운영위에서는 ‘드루킹 댓글 조작’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문 대통령이 2017년 대선 당시 ‘드루킹’을 언급한 동영상을 띄우자 이철의 정무수석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드루킹의 존재를 알았느냐에 대해서는 말씀을 못 드리겠습니다만, 댓글 공작에 대해 알고 계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 의원은 “동영상 자체가 잘못됐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투데이/정일환 기자(wh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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