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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701만 회분이 다음 주까지 2주간 차례대로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이 백신의 1·2차 접종간격이 다시 4주로 당겨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접종간격 조정과 관련해 "9, 10월 백신도입 일정 등과 함께 추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모더나사가 실험실 문제 여파로 당초 8월 계획된 공급예정 물량 850만 회분을 절반 이하로 공급하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정부는 이달 16일 이후 2차 접종 예정자를 대상으로 모더나와 화이자 등 mRNA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조정했습니다.
이번 모더나 백신 공급에 따라 오는 26일 시작 예정인 18∼49세 접종일이 앞당겨질 수 있는지에 대해 추진단은 "접종은 개인 희망에 따른 사전예약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백신 공급이 증가했다고 해도 얼마나 당겨질 수 있는지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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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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