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김재희, 1타차 추격…박민지·임희정·조아연, 3타차 공동 4위
이가영의 티샷. |
(정선=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이가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이가영은 2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이븐파 72타로 마쳤다.
10언더파 206타의 이가영은 오지현(25)과 김재희(20)에 1타 앞선 1위로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이가영은 1라운드 공동선두,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이어 3라운드 연속 선두를 지켜 생애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전날 3라운드 4번 홀까지 1타를 잃은 채 악천후로 경기를 중단했던 이가영은 이날 오전 6시50분 5번 홀에서 3라운드 잔여 경기에 나섰다.
이가영은 7번 홀(파4) 보기를 8번 홀(파3) 버디로 만회했지만 6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김재희에 한때 선두를 내줬다. 이가영은 14번 홀(파3) 버디로 공동선두를 되찾았고 김재희가 18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왔다.
작년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던 신인 김재희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날 7번 홀까지 2타를 줄인 김재희는 이날 11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3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오지현도 잔여 경기 14개 홀에서 2타를 줄여 이가영을 1타차로 추격했다.
박민지(22), 임희정(21), 조아연(21)이 3타차 공동 4위(7언더파 209타)에 올라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최종 라운드는 낮 11시50분 샷건 방식으로 시작한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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