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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지서연, 주니어그랑프리 최종 4위…아쉬운 스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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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와 2.74점 차이…윤아선은 최종 5위

연합뉴스

지서연 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선수
[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지서연(도장중)이 올 시즌 첫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4위로 마쳤다.

지서연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59점, 예술점수(PCS) 52.32점, 총점 115.91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56.15점을 더해 최종 총점 172.06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3위 미국의 클레어 서(174.80점)와는 불과 2.74점 차이가 나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서연은 기본 점수 10.10점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한 뒤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을 차례대로 클린 처리했다.

그런데 기본적인 과제인 플라잉체인지풋콤비네이션 스핀을 하다가 휘청거리는 실수를 범하면서 기술점수(GOE)가 0.51점 깎였다.

다만 지서연은 다음 연기 과제인 더블 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뛰면서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그는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지만,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는 깨끗하게 뛰었다.

레이백 스핀은 레벨4를 받았는데, 스텝 시퀀스는 레벨2를 받아 아쉬웠다. 체인지풋콤비네이션 점프는 레벨4로 처리했다.

주니어 여자 싱글 간판으로 평가받지만,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실수를 범했던 윤아선(광동중)은 최종 5위를 기록했다.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68점, 예술점수(PCS) 49.38점, 감점 2점, 총점 109.0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48.18점을 더한 총점은 157.24점이다.

우승은 181.45점을 받은 미국의 린제이 토른그렌이 차지했다.

한편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2년 만에 열렸다. 지난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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