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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6월 경기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당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와 '먹방'을 촬영한 것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판단과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당시 경남 창원에서 실시간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조치 중 밤늦게 현장 지휘가 필요하다고 판단, 다음 날 고성군 일정을 취소하고 새벽 1시반경 사고 현장을 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었지만,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더 빨리 현장에 갔어야 마땅했다는 지적이 옳다"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이 지사는 "앞으로 권한과 책임을 맡긴 경기도민을 더 존중하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상실하게 섬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한 지역 언론 보도를 통해 이 지사가 지난 6월 17일 새벽 5시 36분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 약 20시간 만인 이튿날 새벽 1시 32분에서야 화재 현장에 도착한 사실이 한 지역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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