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2차 접종 완료…19일부터 증상악화
제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70대가 숨져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제주보건소 약품보관실 내 백신 전용냉장고 보관된 아스트라제나카 백신.2021.2.25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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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70대가 숨져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20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70대 남성 A씨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
숨진 A씨는 지난 12일 도내 한 의원에서 AZ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9일부터 구토와 복통 등의 이상반응을 보여 도내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후 20일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종 연관성 여부는 질병청의 공식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된다.
한편 A씨 사망에 따라 백신 접종 후 도내 누적 사망 신고 건수는 총 11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8건은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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