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3라운드가 우천으로 순연됐다. 사진은 물이 고인 그린과 벙커. 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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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3라운드가 우천으로 순연됐다.
2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는 많은 비로 그린과 벙커에 물이 고이는 등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지자 오전 10시 48분 중단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비가 계속되면서 코스에 고인 물이 빠지지 않고 더 불어나자 정오에 회의를 열어 논의한 끝에 3라운드 경기를 22일로 미루기로 했다. 선수들은 22일 오전 6시 50분에 3라운드 잔여 경기에 나서며 정오부터 최종 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린 이가영(22)은 4번 홀까지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적어내며 1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9언더파로 1위를 지켰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이가영 등 3라운드 마지막 조 선수들은 22일 32홀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시즌 7승에 도전한 박민지(23)가 6번 홀까지 2타를 줄여 이가영에 1타차로 따라붙었다. 오지현(25)도 4번 홀까지 1타를 줄여 이가영과 1타 차로 좁혔다. 8개 홀을 마친 임희정(21)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이가영을 3타차로 추격했다.
정선=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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