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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조병규가 학교 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인지 약 6개월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20일 조병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R"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 속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인증서가 담겼다. 이는 학교 폭력 논란이 일자 해명 글을 게재했던 올 2월 이후 약 6개월만의 새 게시글이다. 조병규는 인증서를 통해 휴식기를 갖는 동안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합격한 사실을 알렸다.
앞서 조병규는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그는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며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히 대응할 수 없고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 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보도자료를 내고 조병규의 학교 폭력을 주장했던 A씨가 지인을 통해 사과문을 전달했으며, 허위 사실을 적은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가능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여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조병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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