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동안 4단계 하고도 깨닫는 게 없나"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정부가 4단계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내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한 것에 대해 “자영업자만 죽어나갈 뿐 달라질 건 없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의미한 4단계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서 교수는 “코로나 유행이 한번 터질 때마다 평상시 확진자의 기준선이 높아진다”며 “작년 8월 유행 뒤 100명이던 것이 11월 유행 뒤엔 500명이 됐고, 4차 유행이라 불리는 지금은 그 기준선이 최소 1500명이다”라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의미한 4단계 그만하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
이날 서 교수는 “코로나 유행이 한번 터질 때마다 평상시 확진자의 기준선이 높아진다”며 “작년 8월 유행 뒤 100명이던 것이 11월 유행 뒤엔 500명이 됐고, 4차 유행이라 불리는 지금은 그 기준선이 최소 1500명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호주가 그랬던 처럼 완전히 락다운을 하지 않는다면, 4단계를 아무리 지속한들 1000명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얘기”라며 “하지만 이 정부는 5주 동안이나 4단계를 하고도 깨닫는 게 없는지, 이 끔찍한 조치를 더 연장한다니. 그래도 대깨문들은 이렇게 외칠 것이다. ‘K-방역이라 행복해요’”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대통령님 고맙습니다”라며 “이민 가고 싶게 만들어줘서”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 더 연장함과 동시에 식당, 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9시로 앞당겼다.
다만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2인 제한과 관련해서는 식당·카페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자 2인을 포함한 4인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면역 형성 기간인 14일이 경과한 사람이 해당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