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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황교익, 보은인사 아니지만 사퇴 수용...이낙연에 사과"

머니투데이 김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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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황교익, 보은인사 아니지만 사퇴 수용...이낙연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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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소기업 양극화 실태와 중소기업 현안과제'를 주제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8.19/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소기업 양극화 실태와 중소기업 현안과제'를 주제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8.19/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황교익씨의 자진 사퇴 의사를 수용했다. 그러나 이 지사는 '보은인사' 논란에 대해서는 "황씨는 공정한 공모절차를 거쳐 추천한 적격자"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20일 페이스북에 "지금도 황교익 선생이 훌륭한 자질을 갖춘 전문가로서 경기 관광 공사에 적격자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사퇴의사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황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한다는 건 무리"라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는 "(황씨는) 국민의힘 소속 서병수 전 부산시장도 인정하는 음식문화 전문가로 많은 업무 성과를 냈다"며 "그 분(황씨)에게 은혜를 입은 일도 없으니 보은인사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인사는 친소관계가 아니라 역량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해야 하는데 명백한 전문성을 부인 당하고, 친일파로 공격 당하며, 친분에 의한 '내정'으로 매도당한 황 선생님의 억울한 심정을 이해한다"고 위로했다.

지난 13일 황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 내정된 이후 정치권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캠프 측에서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고 비판했고, 황씨는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이 지사는 황씨의 해당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황 선생님 본인도 인정했듯이 선을 넘은 발언에 대해 저 역시 우려하고 경계했다. 동의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며 "사과드릴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낙연 후보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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