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다빈(23·삼일제약)은 1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021(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로 보기없이 5언더파를 친 이가영(22·NH투자증권)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첫날 공동선두에 오른 허다빈.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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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두를 차지한 이가영 역시 생애 첫승에 도전한다. [사진=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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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모두 생애 첫승을 향한 상큼한 출발을 했다. 허다빈은 올시즌 2위는 2차례 톱10엔 10차례 진입했다. 이가영 역시 준우승 두번과 톱10은 11번을 했다.
8번(파3)홀에서 탭인버디를 한 이가영은 "홀에 걸린 상품이 없는 줄 알았다. 뒤돌아보니 다이아몬드 1.3캐럿이 걸려있어서 정말 아쉬워했다. 그린까지 가면서 계속 '왜 안 들어갔을까?' 혼자 중얼거리면서 걸어갔다"고 말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은 조아연, 정슬기, 임진희, 홍지원, 지영민과 함께 공동3위(3언더파) 그룹을 형성했다.
임희정은 "출발 전 비가 와서 플레이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날씨로 인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지난 대회 공동 2위하고 상승세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주 실수로 인해 컷탈락한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시즌 7승을 향해 순항했다. 그는 전반 파를 유지한뒤 후반전에서 버디 2개를 낚았다. 박민지는 김지영2, 서연정, 정윤지, 김수지, 노승희, 안지현, 전예성, 인주연, 오지현 등과 함께 선두와 3타차 공동9위에 포진했다.
박현경은 1언더파로 공동22위, 언니 박희영(34·LPGA통산3승)과 함께 출전한 박주영(31)은 이븐파를 기록, 나란히 공동29위를 했다.
2년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함께 플레이한 박희영은 동생 박주영에 대해 "
동생의 골프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 앞으로도 꾸준히 하던 대로 하면 우승도 금방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0번홀 그린에서 언니 박희영을 위해 깃발을 뽑아주는 박주영(오른쪽). [사진 =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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