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폐암 4기 김철민 "현재 몸 상태로는 더 이상 항암 못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암세포가 전이까지 되면서 2년째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 씨가 "현재 몸 상태로는 더 이상 항암 치료를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오늘(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 있는 상태"라면서 "현재 24시간 동안 진통제를 2시간마다 맞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 씨는 "그동안 12번의 항암 5번 경추교체 수술, 70번의 방사선치료, 10번의 사이버 나이프 치료를 했다" 면서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고, 끝까지 버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9년 8월 폐암 판정을 받은 뒤 현대 의학으로는 나아지기 어렵다는 의견을 듣자 당시 해외에서 폐암 환자에게 효과를 봤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올라온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을 같은 해 11월부터 복용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8개월을 복용한 뒤 SBS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겐 효과 없다"면서 구충제 복용중단을 선언했고, 이후 항암치료를 계속해 왔습니다.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