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장악한 뒤 아프간인들이 카불 공항에서 카타르로 가는 미국 공군 C-17 수송기에 빼곡하게 탑승해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후 탈출 행렬로 아수라장이 된 카불 공항에서 지금까지 총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9일 익명의 탈레반 관리는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사망자는 모두 총격이나 압사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누구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며 공항에 모인 사람들 중 아프간을 떠날 합법적 자격이 없는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kha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