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8.19/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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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모든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 "다소 아쉽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지사의 결정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의 질의에 "자치단체가 지방재정법과 조례에 따라 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것은 재량이자 권한"이라면서도 이같이 답변했다.
전 장관은 "다른 시도와의 관계가 있다"며 "이번 지원금은 정부안 제출 이후 2개월여를 여야가 논의하고 국회에서 통과시킨 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도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100% 지급 결정에 대해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정부와 국회가 치열하고 심도 있게 논의를 했고 그 결과가 최종적으로 본회의 의결을 통해 결정된 만큼 결정 내용이 충분히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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