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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4단계 전면등교 가능' 언급에 서울교총 "신중히 접근해야"

연합뉴스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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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4단계 전면등교 가능' 언급에 서울교총 "신중히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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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등교확대·교육회복 집중 지원(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등교확대·교육회복 집중 지원 기자회견에서 회견문을 읽고 있다. kane@yna.co.kr

조희연 서울교육감, 등교확대·교육회복 집중 지원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등교확대·교육회복 집중 지원 기자회견에서 회견문을 읽고 있다.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9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전면등교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교원단체가 "'전면등교'를 못박지 말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나 교직원 백신 접종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일선 학교의 의견 수렴을 통해 단계적 전면등교 추진 일정을 재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 현장의 여건과 상황을 시스템적으로 충분히 지원한 후에 등교를 확대해야 한다"며 "전면등교 일정을 연기하고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 교총은 2학기 과밀학급 해소 학교가 경기도는 1천14개교지만 서울은 7개교라는 점을 거론하며 "과밀학급 해소에 대한 대책도 없이 서울시교육청이 단계적 전면등교를 추진하는 것은 교육행정 당국의 역할은 소홀히 한 채 학교에 책임을 전가하는 아이러니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단계적 전면등교 확대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각 구청과 협력을 통해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해 초기 대응을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방역 대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전면등교·교육회복 집중 지원' 관련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자치 원칙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학교가 시차 등교, 오전·오후반 등교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9월 6일 이후) 전면등교를 해도 좋고 교육청도 충분히 권장한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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