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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한미연합훈련에 北 전방에서 저강도 대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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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5~16일에는 동해에 항행경보구역 설정하기도 했으나 미사일 발사 등 실제 도발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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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남한 대성동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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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남한 대성동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한미연합훈련이 19일로 나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이 최전방 지역에서 저강도 대응 훈련 등 하계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북한군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동해에 항행경보 구역을 설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북한군은 현재 하계훈련을 지속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한미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5일부터 미사일 발사나 포사격 훈련 전에 발령해 선박의 항해를 금지하는 조치인 항행경보를 동해 동북부 해상에 발령했으나, 실제 미사일 발사나 포사격 훈련 등 무력 도발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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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지난 16일 미국의 정찰기인 '조인트스타즈(J-STARS)'가 한반도 인근에 투입된 것도 북한의 이런 움직임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은 아울러 동부전선 등 최전방 부대를 중심으로 하계훈련의 일환으로 진지점령 훈련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처럼 해상과 육상에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해 피로감을 주려는 의도로 관측하고 있다. 한미연합훈련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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