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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도 등 돌렸다…안민석 "핵폭탄 투하한 황교익 사퇴해야"

머니투데이 최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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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도 등 돌렸다…안민석 "핵폭탄 투하한 황교익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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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열린 '개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개선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안민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1.6.22/뉴스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열린 '개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개선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안민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1.6.22/뉴스1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 의원은 19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나와 "어제 (황 내정자의) '이낙연 후보의 정치생명을 끊겠다'는 발언은 어느 누구도 공감을 주지 못하고 선을 심하게 넘은 발언"이라며 "대부분의 캠프 내부 분들의 생각이 그런 수준에 지금 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황씨의 발언)은 수류탄이 아니라 핵폭탄을 경선 정국에 투하를 한 꼴"이라며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의 원로이고 특히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총리로서 국민들이 존경했던 분이지 않나"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황교익 리스크를 더 이상 당원이나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발언이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본인은 억울하겠지만 본인과 임명권자를 위해서 용단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자진 사퇴를 의미하신 것인가"라고 묻자 안 의원은 "그렇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지사를 돕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위로가 될지 모르겠으나 이낙연 전 대표에게 이유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며 "개인적인 사과"라고 말했다.


앞서 황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소식에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재명 지사의 '보은 인사'라고 지적하면서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 했던 바 있다. 황씨가 일본 음식을 굉장히 높이 평가해왔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황씨는 "오늘부터 오로지 이낙연 전 대표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비난을 하고 나섰다.

분위기가 과열되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황씨의 발언은 금도를 벗어난 과한 발언"이라고 쓴소리를 했지만, 황씨는 "민주당의 정치인이 먼저 나에게 금도 넘는 발언을 했다. 그러면 그 당내 정치인을 불러다놓고 사과하라고 이야기해야 되는 게 민주당 대표로서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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