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상공인·자영업자들 조금만 더 힘내달라”

“정부 경기도 건의 수용 확진자 증가 따른 병상확보 행정명령”

“경기도, 27일까지 399병상 추가 확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경기도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그 날까지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경기도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그 날까지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다.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협업 성과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그 성과들이 K-방역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사례가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확보 행정명령"이라며 "정부가 경기도의 건의를 수용해 지난 13일 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환자를 위한 추가적인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또 "행정명령 후 2주 이내 병상 가동 원칙에 따라 정부는 오는 27일까지 수도권에 중증환자 전담 171병상, 중등증 594병상 등 총 765병상을 확보할 예정이고, 이중 경기도는 중증환자 전담 55병상, 중등증 344병상 등 총 399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휴가 기간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고속도로 상행선 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까지 7600명을 검사해 15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난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감염병 전담병상에 대한 운영인력 추가지원을 요청했다"며 "이 또한 중앙정부가 긍정적으로 수용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민들께서 피로감을 호소하고 계신 점 잘 알고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도 잘 헤아리고 있다"며 "그럼에도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수많은 공직자와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을 생각하며 조금 더 힘을 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역책임자의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 극복에 전력을 다하겠다. 주권자께서 맡기신 책무의 엄중함을 잊지 않고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jhk10201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